'버닝', 칸의 5월 달굴까…러브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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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감독의 신작 '버닝'이 칸의 5월을 달굴 수 있을까.

'버닝'은 제 71회 칸국제영화제를 겨냥한 출품 준비에 들어갔다. 투자배급사인 CGV아트하우스 관계자는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출품을 목표로 후반 작업 중이다”고 밝혔다.

미국 버라이어티 등 외신은 '버닝'이 올해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창동 감독은 칸국제영화제가 사랑하는 세계적인 거장이다. 2010년 '박하사탕'으로 감독주간에 초청돼 인연을 맺은 뒤 2007년 '밀양'으로 여우주연상(전도연), 2010년 '시'로 각본상을 받은 바 있다. 

'버닝'은 이창동 감독이 무려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세 젊은이의 만남과 그들 사이에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그린 영화로 일본의 인기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 '헛간을 태우다'가 원작이다.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 등 이창동 영화에 단 한번도 출연한 적 없는 배우들이 캐스팅 돼 연기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올해 칸국제영화제는 5월 8일부터 19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다.

(SBS 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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