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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어린이용 화장품 썼는데"…3살 아이 얼굴 부작용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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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하는 어린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용 화장품을 쓰고 얼굴에 큰 부작용이 온 아이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5일, 영국 더선 등 외신들은 아이들 화장의 위험성을 알리려는 한 엄마의 사연을 전했습니다.

미국 일리노이주 조지타운에 사는 카일리 크레이븐 씨는 최근 딸에게 화장품 세트 장난감을 사줬습니다. 립스틱과 립글로스, 알록달록한 색깔의 아이섀도로 구성된 어린이용입니다.

카일리 씨는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라 당연히 무해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화장품을 사용한 바로 다음 날, 딸 리디야의 얼굴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눈은 부풀어 올라 제대로 뜨지도 못하고 입 주변은 심하게 물집 잡힌 채로 갈라져 있었던 겁니다. 게다가 얼굴을 중심으로 온몸에 발진이 생겨 가려움 때문에 고통스러워했습니다.

카일리 씨는 급히 리디야를 병원에 데려가 응급 처치를 받았습니다. 엄마는 "하루 만에 건강하던 아이가 이렇게 됐다. 입 주위가 갈라져 음식도 제대로 먹지 못했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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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카일리 씨는 딸의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개해 "당신의 아이가 이런 일을 겪지 않게 조심하라"며 아이들 화장의 위험을 알렸습니다.

이에 대부분 누리꾼은 안타까워하며 리디야를 걱정하는 반면에, 몇몇은 "왜 애초에 3살 아이에게 화장품을 쓰게 했냐"며 카일리 씨를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카일리 씨에 따르면, 현재 리디야는 여전히 얼굴과 목에 염증이 남아있지만 병원에서 퇴원해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페이스북 TonyKylie Crav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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