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허난성에 삼국지 조조 무덤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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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허난성의 평원지대에서 발견된 고분이 삼국지 위나라의 시조인 조조의 묘로 확인됐습니다.

베이징청년보는 허난성 문화재고고연구원은 허난성 시가오쉐촌에 위치한 동한시대 무덤군에서 조조와 조조 부인 2명의 무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허난성은 지난 2009년 12월 이 지역 무덤군을 발굴하는 과정에서 조조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고릉을 발견해 연구 분석 작업을 진행해왔습니다.

묘원 안에서는 모두 남성 1명, 여성 2명 등 모두 3구의 유해가 발견됐는데 연구팀은 무덤 구조와 소장품, 역사 기록 등을 분석해 이 남성이 조조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조조 무덤이 맞다는 중국 당국의 결론에도 진위 논란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분묘 발견후 중국의 고고학자들은 출토된 비석 글씨가 현대의 것과 유사하고 조조 생전에 쓰지 않았던 위무왕이란 명패가 나타난 점을 들어 조작됐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사진=쾌과기망 캡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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