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벌인 소방특별조사에서 서울 내 찜질방과 목욕탕의 38%가 불량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3차례에 걸쳐 소방시설이 설치된 건축물 2만820개를 점검한 결과 이 중 1천502개에서 불량 사항 2천567건이 적발됐다고 밝혔습니다.
초고층 건축물 13곳 중 7곳에서 불량이 발견돼 초고층 건물일수록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소방재난본부는 불량 사항에 대해 입건 1건, 과태료 12건, 조치 명령 1천325건의 행정 처분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