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내일 첫 '옥중조사'…검찰, 구속 후 추가수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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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을 구속한 검찰이 내일(26일) 첫 조사에 나섭니다.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도 불출석한 이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에 응할지 주목됩니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지난 22일 밤 11시 57분,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집행해 다음날인 23일 새벽, 서울동부구치소에 수용한 뒤 수사 내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내일 오후 검사와 수사관을 이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동부구치소로 보내 첫 조사를 할 계획입니다.

조사에는 주임 검사인 신봉수 첨단범죄수사1부장이 먼저 투입됩니다.

구속 기간을 한 차례 연장하면 4월 10일까지가 기한인 만큼 검찰은 충분한 조사를 거쳐 이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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