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잡이' 가레스 베일의 해트트릭 활약을 앞세운 웨일스가 중국을 대파하고 차이나컵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베일은 웨일스 선수로는 역대 A매치 최다 골을 달성했고, 라이언 긱스는 웨일스 사령탑 데뷔전에서 승리를 따냈습니다.
웨일스는 중국 난닝에서 열린 차이나컵 1차전에서 중국을 상대로 베일의 해트트릭과 2골을 넣은 샘 보크스, 해리 윌슨의 릴레이 득점이 이어지면서 6대 0 대승을 거뒀습니다.
베일은 전반 2분 만에 보크스의 헤딩 패스를 받아 돌파한 뒤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골 잔치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전반 21분에도 보크스의 패스를 왼발 슛으로 연결해 추가 골을 뽑았고, 5대 0으로 앞선 후반 17분 후방에서 길게 차준 공을 잡아 이번에도 왼발 슛으로 골문을 갈라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베일은 3골을 추가해 A매치 통산 득점을 28로 늘리면서 웨일스 선수 역대 A매치 최다득점자로 우뚝 섰습니다.
웨일스 대표팀에서 해트트릭이 나온 것도 2004년 스코틀랜드전 이후 14년 만입니다.
웨일스 사령탑을 맡고 첫 A매치에 나선 맨유의 레전드 라이언 긱스는 데뷔전 승리의 기쁨도 맛봤습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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