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 "손흥민, 투톱 갈지 윙포워드 갈지는 상황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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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일랜드와 원정 평가전을 앞둔 신태용 대표팀 감독은 에이스 손흥민의 활용법에 대해 "아직 자리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신 감독은 아일랜드 더블린의 아일랜드 축구협회 내셔널 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손흥민이 투톱으로 갈지 왼쪽 윙포워드로 갈지는 그때그때 상황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손흥민의 자리가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손흥민의 파트너에 대해서도 아직 굳이 누구라고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원정 평가전이 대표팀의 '손흥민 활용법'에 힌트를 얻을 수 있는 중요한 경기지만 신 감독은 "꼭 테스트를 위해서 선수들을 넣기보다 몸 상태와 컨디션을 보면서 기용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4일 영국 벨파스트 윈저파크 경기장에서 열릴 북아일랜드와 평가전은 대표팀의 러시아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상대국들, 특히 첫 상대인 스웨덴전에 대비한 모의고사입니다.

신 감독은 "북아일랜드는 스웨덴과 비슷한 높이 축구를 하고 있고, 유럽 팀이지만 공격보다 수비를 우선으로 하면서 역습을 하는 팀이다. 스웨덴도 유럽에서 경기할 때는 선수비후 역습 패턴을 보이고 있다. 북아일랜드가 우리와 경기할 때도 그런 패턴을 가져올지를 보면서 스웨덴전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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