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겨 페어의 김규은-감강찬 조가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프리스케이팅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김규은-감강찬 조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18 세계선수권 페어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19.46점에 예술점수 24.39점, 감점 1점을 합쳐 42.85점을 얻었습니다.
28명의 참가선수 가운데 26위에 그친 김규은-감강찬 조는 16위까지 주어지는 프리스케이팅 진출권 확보에 실패했습니다.
첫 과제인 더블 트위스트 리프트를 가장 낮은 레벨B로 처리했지만 수행점수도 0.17점이나 깎인 김규은-감강찬 조는 스로 트리플 살코에서도 수행점수를 2.10점이나 깎이고 트리플 살코에서는 회전수 부족 판정까지 받았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페어 13위를 차지한 북한의 렴대옥-김주식 조는 쇼트프로그램에서 66.32점을 따내 12위에 올라 프리스케이팅 진출권을 따냈습니다.
렴대옥-김주식 조는 평창올림픽에서 작성한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점 69.40점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7개 연기 요소에서 모두 가산점을 따내며 순조롭게 컷 통과 기준을 넘어섰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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