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조만간 사퇴할 것"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조만간 사퇴할 것이라고 외무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러시아어 TV 방송 RTVI이 보도했습니다.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지난 2004년 3월부터 15년에 가까운 장관직 수행으로 피로가 쌓여 지난 18일 대선 전 사퇴하길 원했지만 푸틴 대통령이 자신의 3기 임기가 끝나는 올 5월까지 계속 일해 주기를 요청했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이 방송은 "라브로프 장관이 이미 오래전부터 사퇴를 원했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라며 "그가 푸틴 대통령의 6기 내각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 18일 대선에서 76% 이상의 득표율로 압승한 푸틴 대통령은 오는 5월 6기 임기를 위한 취임식 뒤 개각을 단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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