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은 총재 인사청문보고서 채택…44년 만에 연임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기재위는 오늘(22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뒤 곧바로 여야 만장일치로 '적격' 의견을 담은 청문보고서 채택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인사청문회 당일 경과보고서가 채택된 것은 이례적입니다.

여야 의원들은 이 후보자 개인의 도덕적 흠결보다는 정치적 독립성 등 중앙은행 수장으로서 지녀야 할 자질과 관련된 질의에 집중했습니다.

현직 한은 총재에서 연임 지명된 데다 그간 대과 없이 한은을 끌어왔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한은 총재 연임은 1974년 김성환 전 총재 이후 44년 만이며 전체적으론 세 번쨉니다.

1998년 이전엔 한은 총재가 금융통화위원회 의장이 아니었던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첫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