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텅 빈 상가를 창업 공간으로…용인시 '벤처 허브'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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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용인시와 LH가 관내 비어있는 상가를 무료 창업 공간으로 제공하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성남지국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도심에 상가가 비어있으면 보기에도 안 좋고 지역상권도 어려워지는데요, 용인시와 LH가 동백지역의 빈 상가를 청년 창업을 위한 벤처 허브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용인 동백지역에 있는 쥬네브 상가입니다. 상가 곳곳이 공실로 문이 닫혀 있습니다. 찾는 사람이 없다 보니 조명도 꺼놔서 낮인데도 어두컴컴합니다.

쥬네브 상가 가운데 LH가 소유하고 있는 상가 100여 개가 10년 넘게 빈 상가로 남아있습니다.

용인시와 LH는 비어있는 쥬네브 상가 100여 개를 청년창업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서 LH는 공실 100개를 3년 동안 무상으로 용인시에 제공합니다.

용인시는 이곳에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할 코쿤센터를 조성해 희망하는 벤처 기업에 무상으로 사무실을 임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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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교육공간과 가상현실 체험관도 만들어집니다. 또 각종 전시 이벤트 공간도 대규모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용인시는 쥬네브 상가를 중심으로 벤처 허브가 형성되면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유복석/용인시 동백동 음식점 운영 : 젊은 친구들이 창업을 하러 오면 설렁탕이나 갈비탕을 많이들 드실 수 있고 매출도 많이 상승되고 좋을 거 같습니다.]

무료임대 기간 3년이 지나고 나면 입주 벤처기업에는 주변 상가 평균 임대료 보다 싸게 빌려줄 예정입니다.

용인시는 준비작업이 끝나는 대로 입주희망 신청을 받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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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가정형편이 어려운 초등학생들에게 대학생 학습 도우미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성남시는 이를 위해서 이 사업에 참여할 대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드림스타트 성장멘토링 수호천사식을 가졌습니다.

가천대와 을지대 등 성남지역 대학생 40명은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까지 학생들을 일주일에 한 번씩 집으로 찾아가 기초학습을 지도하고 학교생활을 조언하게 됩니다.

성남시는 초등학생 한 명에 2만 5천 원 상당의 교재를, 대학생들에게는 월 4만 원의 자원봉사 활동비를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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