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매케인 미국 상원의원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그의 재선을 축하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미 상원 군사위원장이자 베트남 전쟁영웅으로 존경받는 매케인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푸틴 정권에 항의·저항하는데 수많은 위험을 감수해온 많은 러시아 애국자들을 포함해 자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에서 올바른 투표가 거부당한 모든 러시아인을 트럼프가 모욕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전화하고 재선 당선을 축하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매우 좋은 통화를 했다"면서 "그의 선거 승리를 축하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