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일본에서 일어난 사상 최대 가상화폐 해킹 사건과 관련해 해당 가상화폐 NEM 재단이 유출된 NEM에 대한 추적을 중단했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NHK는 NEM 재단 대표가 지난 18일 추적 중단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NEM은 추적 가능한 가상화폐여서 유출 사건이 일어난 뒤 NEM 재단 측에서 사건 해결을 위해 모자이크라고 불리는 추적기술을 통해 유출된 NEM의 소재를 추적해왔습니다.
NHK는 1월에 유출된 NEM 가운데 70%, 일화로 400억엔 상당 분량이 별도 계좌로 분산돼 현금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NEM 재단 측은 대표의 트위터를 통해 "그동안 추적을 통해 해커의 움직임 등 수사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추적 중단 사유를 설명하지 않았다고 NHK는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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