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한국 썰매하키, 캐나다에 7대 0 완패…3-4위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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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장애인 아이스하키가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세계 최강 캐나다에 막혀 결승 진출의 꿈을 접었습니다.

서광석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강원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캐나다에 7대 0으로 졌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3-4위전으로 밀려 오는 17일 낮 12시 미국과 이탈리아의 준결승전 패자와 동메달을 놓고 다툽니다.

우리나라는 2012년 이후 캐나다와의 역대 상대전적에서 17전 전패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우리나라는 B조 2위로 준결승에 올랐지만 A조에서 3전 전승으로 1위를 차지한 우승 후보 캐나다의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예선 3경기에서 스웨덴(17대 0 승), 이탈리아(10대 0 승), 노르웨이(8대 0 승)를 상대로 35골을 뽑는 동안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은 캐나다는 막강 화력과 톱니바퀴 조직력을 앞세워 세계랭킹 3위 한국을 공략했습니다.

대표팀은 1피리어드에서 4골을 내줬고, 2피리어드에서 1골, 3피리어드에서 2골을 허용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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