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재팬 패싱' 논란 일자 북일정상회담 뒷북…"가능성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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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북미 정상회담 추진 과정에서 배제돼 '재팬 패싱' 우려에 휩싸인 일본 정부가 북일정상회담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14일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서훈 국정원장 방일 후 새로운 대북 대응책 검토에 착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아베 신조 총리가 북미정상회담을 추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긴밀히 연대하면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의 간격을 좁힐 생각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총리관저 관계자는 교도통신에 "북일 정상회담을 시야에 넣는 것은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의 해결을 위해 김정은 위원장과의 직접대화가 불가피하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본은 2004년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시절 북한과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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