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 날씨와 함께 프로야구가 기지개를 켰습니다.
'돌아온 홈런왕' 박병호 선수는 시범경기 개막전부터 시원한 홈런포를 터뜨렸습니다.
박병호는 한화전 3회 상대 선발 김민우 투수의 몸쪽 꽉 찬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까마득하게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습니다.
881일 만에 국내 무대에서 아치를 그리며 '홈런왕 복귀'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박병호와 함께 미국에서 돌아와 kt에 입단한 황재균은 삼성전에서 6회에 복귀 안타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