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은메달리스트 김은정을 위해 제작된 세상에 단 하나뿐인 건담이 공개됐습니다.
'건프라 연구소' 이성동 소장은 지난 1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건담 사진 한 장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오른손에 태극기가 새겨진 컬링 브룸을 들고 늠름하게 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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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얼굴에는 김은정이 쓰는 것과 비슷한 안경을 쓰고 있습니다.
건담은 왼쪽 가슴과 오른발에 태극 마크를 새긴 채 카리스마 있는 표정으로 앞을 응시하고 있습니다.
이 소장은 사진과 함께 "컬링 대표팀 선물용 건담 '영미 에디션' 제작 완료"라며 "전달이 꼭 돼서 조금이라도 기분 좋으시길"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외에도 건프라 연구소 연구원들은 컬링 여자대표팀에게 응원용 건담을 함께 전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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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은정은 '건담 덕후'의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김은정은 지난 2013년 자신의 페이스북에 건담 프라모델 '스트라이크 프리덤' 사진과 함께 "드디어 건담까지 완성! 너만 바라볼게"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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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은 최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건담을 조립하게 된 계기에 대해 "2014년 소치올림픽 대표선발전에서 떨어진 후 사흘간 김민정 감독 집에 선수들과 틀어박혀 건담과 레고를 조립하며 마음을 다잡았다"고 전했습니다.
컬링 여자대표팀은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캐나다 온타리오주 노스베이에서 열리는 여자 컬링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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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픽'입니다.
(사진='건프라 연구소', 연합뉴스, 김은정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