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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성추행' 의혹 전직 검사 오늘 검찰 비공개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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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시절 후배검사 등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는 대기업 임원 A씨가 해외 연수차 거주 중인 미국에서 귀국해 오늘(12일)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현재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이 꾸려진 서울동부지검에서 비공개 소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당초 조사단은 지난 5일 A씨를 조사할 예정이었지만 A씨가 조사 날짜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최근까지 대기업 법무팀 임원으로 재직했으며 지난 6일 회사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가 검찰 조사에 협조하기로 하면서 수사에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A씨는 검사로 재직 중이던 지난 2015년 복수의 후배 여검사 등을 성폭행 또는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문제가 불거진 뒤 A씨는 처벌이나 징계절차가 이뤄지지 않은 채 사표가 수리됐고, 대기업에 취업했습니다.

조사단은 현재 A 씨를 상대로 피해 여검사 2명에 대한 사건을 수사 중이며, 추가 피해자에 대한 단서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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