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에서 한국 바이애슬론 사상 최고 순위인 16위에 오른 티모페이 랍신 (조인 커뮤니케이션)이 월드컵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랍신은 핀란드 콘티올라트에서 열린 국제바이애슬론연맹(IBU) 월드컵 남자 10㎞ 스프린트 경기에서 24분 38초 1을 기록하며 15위에 자리했습니다.
러시아의 안톤 시풀린이 23분 51초 6으로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바이애슬론 전설' 올레 에이나르 비에른달렌 (노르웨이)은 24분 32초로 이번 시즌 자신의 가장 높은 순위인 12위에 올랐습니다.
동계올림픽 통산 13개의 메달로 남자 선수 최다 메달 기록 보유자인 비에른달렌은 올해 노르웨이 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해 벨라루스 코치로 평창에 다녀갔습니다.
비에른달렌의 아내인 다르야 돔라체바(벨라루스)는 여자 7.5㎞ 스프린트에서 20분 56초 8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러시아 출신 귀화 선수인 안나 프롤리나(전남체육회)는 21분 49초 2로 17위에 올랐고, 문지희(평창군청)는 22분 57초 3으로 54위에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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