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출·투자 호조에 생산·소비 반등…경제 회복 이어져"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 2월 소비속보 지표

최근 우리 경제가 수출 호조와 투자 증가에 생산, 소비 반등까지 나타나며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정부가 평가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경제동향 3월호에서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투자 증가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기저효과 등으로 생산·소비도 큰 폭으로 반등하며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기재부는 "세계 경제 개선과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회복세가 지속할 것"이라면서도 "청년 실업률 상승 등 어려운 고용여건과 통상현안, 미국 금리 인상 등 대내외 위험요인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전망했습니다.

지난 1월 전산업생산은 전달보다 1.2% 상승해 감소세였던 전달 -0.5%에서 큰 폭의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광공업 생산도 자동차·반도체 생산 확대에 힘입어 전달보다 1.0% 증가해 전달 -1.7%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문·화학·기술업, 운수·창고업 등에서 늘며 전달보다 0.8% 증가하며 역시 반등했습니다.

1월 취업자는 1년 전에 대비해 33만 4천 명 증가해 4개월 만에 증가 폭이 30만 명대를 회복했지만 청년 실업률은 8.7%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올랐습니다.

1월 소매 판매도 전달보다 1.7% 증가했습니다.

2월 소비자물가는 한파에 따른 채소류 가격 상승 등으로 1년 전보다 1.4% 올랐습니다.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1년 전보다 41.2%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돼 사드 보복 영향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출은 설 이동에 따른 조업일 감소에도 세계 경제 개선에 따라 반도체 등 주력품목 등을 앞세워 1년 전보다 4.0% 증가해 16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주택시장은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전달보다 0.20% 올라 상승 폭이 확대됐고 전셋값은 입주물량 증가와 계절적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전달보다 0.09% 감소했습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연합뉴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