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즌 16호 골에도 토트넘, 유벤투스에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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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하는 손흥민이 유벤투스와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3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갔지만 토트넘이 역전패해 8강 진출에 실패하며 빛을 잃었습니다.

손흥민은 오늘(8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39분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오른쪽 트리피어에게서 넘어온 공을 오른발로 정확히 차 넣어 골망을 흔들고 환호했습니다.

시즌 16호 골이자,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4호 득점으로 1,2차전 합계 3대2로 앞서나가는 소중한 골이었습니다.

특히 손흥민으로선 이번 달 1일 FA컵 16강 로치데일전, 4일 허더즈필드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연거푸 멀티골을 폭발한 데 이어 또 한 번 골 맛을 보며 절정의 골 감각을 살려나갔습니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 19분 곤살로 이과인에 동점골을 내줬고, 추가 실점만 없어도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유리했던 상황이었지만 이를 지키지 못하고 3분 만에 파울로 디발라에게 역전골을 내주며 무너졌습니다.

교체 없이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후반 38분 예리만 왼발 중거리 슛을 날려봤으나 골대 왼쪽으로 살짝 빗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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