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日 기리시마 화산 분화, 한반도 화산재 영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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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일본 기리시마 산에서 분화한 화산의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현재 일본 규슈 남쪽 가고시마현은 북동풍이 약간 강하게 불고 있고, 오후부터는 남서쪽에서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바람이 남동풍에서 남서풍으로 바뀌면서 화산재가 우리나라로 날아올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기리시마 산 화산은 어제(6일) 오후 2시 47분 분화해 화산재 구름이 3,900m 높이까지 치솟았고, 이후 지속적으로 남서쪽으로 화산재가 확산했습니다.

위성영상분석 결과 어제 오후 6시쯤에는 화산재가 남쪽으로 180km까지 확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최신 기류분석과 화산재확산 모델을 종합 분석한 결과, 화산재가 우리나라에 영향 줄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도쿄 VAAC 화산재확산 모델에서는 오늘 오후 7시쯤에는 화산재가 일본 서쪽 부근까지 확산한 뒤 소멸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은 어제 일본 기리시마 산에서 화산이 분화하자 오늘 오후 제주도가 약하게 화산재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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