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김정남 암살은 북한 정권의 무모한 성격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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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더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

미국 국무부는 현지시간 6일 북한의 김정남 암살사건과 관련해 "암살을 저지르기 위한 화학무기의 사용을 강하게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내 "화학무기 사용을 금지하는 보편적인 규범을 공공연히 무시한 것은 북한 정권의 무모한 성격을 더 보여주고, 우리가 북한의 어떠한 대량파괴무기 프로그램도 용납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날 성명은 북한 당국이 맹독성 신경작용제 'VX'를 사용해 김정남을 살해했다는 미 정부의 공식 조사결과와 그에 따른 추가 제재를 알리기 위해 발표됐습니다.

미 정부는 지난달 22일 이와 같은 공식 결론을 내리고 5일 연방관보를 통해 ▲ 대외 원조 ▲ 무기 판매 및 무기 판매 금융 ▲ 정부 차관 또는 기타 금융 지원 ▲ 국가안보 민감 재화 및 기술 수출 등 5대 사항을 중단 또는 금지하는 내용의 추가제재를 공표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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