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패럴림픽 선수단 공식 입촌…안방서 '최고 성적'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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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패럴림픽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리 선수단이 공식 입촌했습니다. 태극 전사들은 안방에서 종합 10위를 목표로 역대 최고 성적을 다짐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아름다운 설경 속에 취타대를 앞세운 우리 선수단이 입장합니다. 애국가와 함께 평창 하늘에 태극기가 게양되면서 62명의 태극 전사들은 47개 참가국 중 가장 먼저 입촌했습니다.

사물놀이와 비보이 댄서들의 흥겨운 공연이 펼쳐지자 우리 선수들은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축제를 즐겼습니다.

[정승환/파라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 오늘 되게 즐겁고요. '이제 정말 시작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너무 영광스러운 자리잖아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입촌식을 마친 선수단은 힘차게 파이팅을 외치며 안방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다짐했습니다.

[한민수/패럴림픽 선수단 주장 : 입촌식 행사를 하고 나니까 (패럴림픽이) 더욱더 실감이 많이 나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목표한 거 있거든요. 꼭 이룰 수 있도록 즐기면서 목표를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노르딕 스키와 휠체어 컬링 등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노리는 우리 선수단은 깜짝 포상금을 발표하며 사기를 북돋았습니다.

[배동현/패럴림픽 선수단 단장 : 금메달을 따내면 (사비로) 1억 원을 지원하고.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신다면 우리 선수들 힘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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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인 우리나라의 입촌식으로 패럴림픽의 열기가 더 뜨거워진 가운데 이곳 평창은 또 하나의 지구촌 축제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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