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텍사스의 추신수 선수가 절정의 타격감을 뽐냈습니다. 추신수는 미국 애리조나 주 메사의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습니다.
첫 3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던 추신수는 최근 3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쳐내며 시범경기 타율을 0.462(13타수 6안타)로 끌어 올렸습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오클랜드 좌완 선발 션 마네아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치며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3회에는 좌완 불펜 에릭 조키치에게 2루수 옆 내야 안타를 뽑아냈습니다. 왼손 투수가 선발 등판하는 날에는 벤치를 지키기도 했던 추신수에게 좌투수를 상대로 뽑은 2안타는 의미가 큽니다.
추신수는 2대 1로 뒤진 5회 무사 1, 3루에서는 상대 우완 앤드루 트릭스를 공략해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큼지막한 2타점 역전 2루타를 쳤습니다.
타격감을 확인한 추신수는 8회 초 공격 때 후안 센테뇨와 교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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