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캐나다·호주, '美 관세 폭탄' 공동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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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수입 철강에 대한 고율의 관세 부과 움직임과 관련해 일본과 캐나다, 호주가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교도통신과 NHK보도를 보면, 아베 일본 총리는 캐나다 총리, 호주 총리와 잇따라 통화하고 미국의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부과에 대해 긴밀히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들 세 나라는 미국측이 관세 부과 이유로 제시한 '미국의 안보에 대한 위협'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점에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이들 세 나라는 미국에 대해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베 총리는 세계 11개국이 참가하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서명식이 오는 9일 칠레에서 열리는 만큼 앞으로 협정 조기 발효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또 캐나다가 올해 주요 7개국, 즉 G7 정상회의 의장국을 맡는 만큼 회의에서 핵·미사일 개발을 계속하는 북한에 대한 압력 강화를 재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캐나다 총리는 G7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로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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