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지우개' 벌써 14년 전…'지만갑'은 30대의 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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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예진이 자신의 대표작 '내 머릿속의 지우개'를 이을 멜로로 관객들과 만난다.

6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역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손예진은 신작에 대한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손예진은 자타공인 충무로 대표 멜로 배우, 20대 시절 '클래식', '내 머릿속의 지우개' 등을 발표하며 남녀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30대 중반의 손예진이 오랜만에 내놓는 멜로 영화다. 손예진은 "'내 머릿속의 지우개'가 벌써 14년 전이네요. 비 맞고, 뛰고, 기차에서 내리고 하는 장면들을 촬영하면서 전작들이 생각나 기분이 묘했다"라며 "'클래식', '내 머릿속의 지우개'가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고 생각한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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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런 의미에서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내 멜로 영화를 사랑해주셨던 분들께 세월의 흐름과 모든 것들을 지나 30대 중반의 배우가 된 내가 보여드릴 수 있는 멜로”라며 개인적으로 소중하고 감사한 작품"이라고 말하며 애착을 드러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세상을 떠난 ‘수아’(손예진)가 기억을 잃은 채 ‘우진’(소지섭) 앞에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3월 14일 개봉한다.

<사진=김현철 기자.  

(SBS 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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