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대규모 감세…미국으로 자본 유출 막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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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기업과 개인에 대한 세금 감면으로 경제성장을 촉진하고, 미국으로 자본이 유출되는 것을 막을 방침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보도를 보면 리커창 중국 총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 정부업무보고에서 시장을 활성화하고 국민 창조성을 북돋우기 위해 올해 8천억 위안, 우리 돈 약 135조 7천 700억 원 규모의 감세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올해 세입의 5.2%, 지난해 세입의 5.5%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리 총리는 전인대에 출석한 인민대표 5천 명을 상대로 정부가 기업의 세금 부담을 더욱 덜겠다며 행정수수료와 각종 요금을 없애 기업의 세외부담을 감축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중국의 이번 조치는 고율의 세금과 각종 수수료, 관세를 매기는 탓에 중국 기업들이 앞다퉈 외국으로 탈출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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