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었던 패색 떨쳐내다…'역전승' 맨유, 2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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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털 팰리스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

맨유는 전반 11분 크리스털 팰리스의 타운젠드에게 기습적인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3분에는 반칙으로 경기가 중단돼 수비수들의 집중력이 흐트러졌을 때 기습적으로 측면을 파고든 판 안홀트에게 추가 골을 허용하며 패색이 짙었습니다.

후반 10분 맨유의 스몰링이 헤딩골로 추격의 희망을 살렸습니다.

후반 31분에는 산체스의 중거리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지만, 루카쿠가 수비수들 사이의 좁은 틈으로 왼발 슈팅을 통과시켜 동점 골을 터뜨렸습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에 마티치가 그림 같은 왼발 중거리 골로 대역전극을 완성했습니다.

3대 2 승리를 거둔 맨유는 승점 62점이 돼 60점의 리버풀을 제치고 2위 자리에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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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은… '디어 바스켓볼'입니다! 글렌 킨과 코비의 작품입니다!]

턱시도를 입고 오스카상을 받기 위해 걸어 나온 사람은 NBA의 전설적인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입니다.

3년 전 은퇴와 함께 발표했던 농구에 대한 사랑을 담은 자작시를 지난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고 나레이션까지 맡았는데 올해 아카데미상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겁니다.

NBA 선수 출신으로는 최초로 오스카상을 받은 코비는 어린아이처럼 들뜬 표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코비 브라이언트/NBA 5회 우승 : 솔직히 말해서 우승보다 기분이 좋습니다. 정말 좋습니다.]

평창올림픽에서도 문제가 된 러시아의 대규모 도핑 스캔들을 다룬 다큐멘터리 '이카루스'는 최고 다큐멘터리에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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