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넘치는 김학범 "손흥민 합류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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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열리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축구대표팀을 이끌 김학범 감독이 2회 연속 금메달을 위해 손흥민의 발탁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회를 다섯 달 남겨 놓고 지휘봉을 잡았지만 김학범 감독은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금메달이 목표가 아니라면 맡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준비 시간도 짧지 않다고 말합니다.

[김학범/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 : 준우승은 큰 의미를 못 두거든요. 우승을 해야만 그 목표를 이루는 것 아니냐. 감독으로서 그런 자신감이 있습니다.]

김 감독은 전력 강화를 위해 요즘 기량이 절정에 오른 손흥민을 와일드카드로 쓸 생각입니다.

아시안게임은 소속 구단이 선수를 내보낼 의무가 없는 대회이기 때문에 토트넘을 적극 설득해 출전을 성사시킬 계획입니다.

[김학범/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 : 축구협회한테도 협조를 바라고, 안 되면 저라도 (토트넘에) 쫓아가서 확실하게 마무리 짓는 것이 좋지 않을까, 큰 문제는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4년 전 인천 아시안게임 때 손흥민은 당시 소속팀 레버쿠젠의 반대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가 금메달을 따 병역 특례를 받을 수 있는 사실상의 마지막 기회입니다.

김학범 감독은 이승우와 백승호 등 지난해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활약한 선수들도 기량을 점검한 뒤 발탁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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