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LG, 2년 1개월 만에 DB 제압 '고춧가루 팍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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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LG가 DB 상대 11연패의 사슬을 끊고 정규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DB에 고춧가루를 제대로 뿌렸습니다.

이미 6강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LG는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DB와 홈 경기에서 88대 78로 이겼습니다.

가드 김시래가 21점, 10어시스트로 공격을 주도했고 프랭크 로빈슨도 17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을 기록했습니다.

DB를 상대로 이번 시즌 5전 전패, 지난 시즌 6전 전패를 당한 LG는 오늘 2년 1개월 만에 DB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특히 DB는 정규리그 1위 확정을 위해 갈 길이 바쁜 상황에서 그동안 '절대 강세'를 보여온 LG에 뼈아픈 패배를 당했습니다.

DB는 2위 KCC에 1.5경기 차로 추격을 허용했습니다.

DB는 이로써 남은 4경기에서 다 이겨야 자력으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게 됐습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DB의 김주성은 오늘 경기 출전으로 역대 정규리그 738경기에 출전해 추승균 KCC 감독의 역대 최다 경기 출전 2위 기록과 동률을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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