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마녀전' 배수빈, "실제로는 아날로그형 인간, 요즘 SNS 재미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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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빈이 2일 오후 서울 목동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착한마녀전’ 제작발표회에 참석, 철부지 궁상 남편으로 파격 변신한 소감을 밝혔다.

배수빈이 맡은 봉천대 역은 훈훈한 외모와 유창한 말발을 무기로 뭇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SNS 스타지만, 실상은 아내 선희 없이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무능력한 가장이다.

오직 자신을 위해 온-오프라인 안팎으로 두 얼굴을 보이게 될 봉천대는 역할을 표현함에 있어 그 간극이 매우 클 수밖에 없는 인물.

이에 대해 배수빈은 "3년만에 드라마에 출연하게 되었다. 대본과 시놉시스를 못봤는데, 오세강 감독님이 밥 먹자고 해서 나갔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출연을 결정하게 되었다"며 "나에게 중요한 건 사람이다. 그리고 추후 대본을 보고 나니 좋은 배우들과 잘 만들면, 잘 될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배수빈은 "사실 극 중 봉천대와 달리 난 아날로그형 인간이다. 느리기도 하고 연식도 있다"며 "하지만 요즘 활발히 SNS를 하고 있다. 쉽게 친해질 수 있고 안부도 전할 수 있어서 뒤늦게 빠졌다. 팬들과 자주 소통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착한마녀전’은 ‘마녀와 호구 사이를 아슬아슬 넘나드는 천사표 아줌마의 빵 터지는 이중 생활극’을 표방하며, 오는 3일 밤 8시 55분 첫 방송된다.

<사진= 김현철 기자 >   

(SBS funE 김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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