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공격에 미국서도 경제 역풍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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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다시 꺼내 든 관세 폭탄 카드에 미 내부에서도 우려의 소리가 크다고 CNBC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번 조치가 무역전쟁을 일으킬 수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믿고 있는 것처럼 미국 내 일자리를 보호하지 못할 것이라며 이는 상대국의 보복과 높은 생산비용 그리고 경쟁력 저하와 같은 장기비용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세계화 비용을 해결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지만 보호주의는 교착상태로 끝을 맺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골드만삭스의 수석전략가인 오펜하이머도 트럼프 행정부가 보호무역주의에 본격적으로 나설 경우 무역전쟁이 시작되고, 증시가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보호주의가 가속할 경우 투자자들이 직면할 가장 큰 위험은 전 세계 성장 둔화와 기업 실적 악화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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