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두 맨체스터 시티가 6위 아스날에 완승을 거두고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아스날과 원정경기에서 맨시티는 전반 15분 만에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사네가 개인기로 아스날 수비진을 돌파한 뒤 내준 공을 베르나르도 실바가 받아 선제골로 연결했습니다.
왼발로 감아찬 공이 절묘한 궤적을 그리며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맨시티는 13분 뒤 다비드 실바의 추가골로 달아났습니다.
사네에서 아구에로 그리고 다비드 실바로 이어진 패스 플레이가 압권이었습니다. 맨시티의 골 행진은 이어졌습니다.
전반 33분 이번에도 톱니바퀴처럼 맞물린 패스웍으로 아스날 수비진을 농락한 끝에 사네가 가볍게 골문을 열었습니다.
맨시티는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고 아스날의 무기력한 경기에 홈 팬들은 일제히 야유를 퍼부었습니다.
맨시티는 후반 8분 페널티킥을 내줬지만, 오베메양의 킥을 에데르송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냈습니다.
나흘 전 리그 컵 결승에서 아스날을 3대 0으로 완파했던 맨시티는 이번에도 똑같은 스코어로 완승을 거두며 아스날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혔습니다.
맨시티는 2위 맨유와 승점 차를 16점으로 벌려 남은 10경기에서 5할 승률만 거둬도 우승을 확정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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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HSBC 챔피언십에서 지은희가 한국 선수들 가운데 가장 좋은 출발을 보였습니다.
지은희는 첫날 5언더파를 쳐 단독 선두인 미국의 제니퍼 송에 2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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