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美 철강·알루미늄 관세부과 결정에 보복 경고


캐나다 정부는 미국의 외국산 철강,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부과 결정에 보복 조처를 경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오늘(2일) 보도했습니다.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외교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캐나다산 제품에 규제가 가해진다면, 우리의 무역 이익과 노동자들을 지키기 위해 상응하는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늘 백악관에서 철강업계 경영진과 가진 간담회에서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수출국에 일률적으로 부과할지, 아니면 일부 국가를 제외할지는 명확히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주 이 같은 내용의 행정명령에 공식 서명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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