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윤 은퇴에 미국 내 우려 확산 "대북전략 큰 구멍"


조셉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은퇴 선언에도 대북정책이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미국 정부의 발표와 달리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외교적 해법의 공간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브루킹스 연구소의 라이언 하스 연구원은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에 기고한 글에서 "조셉 윤의 사임은 미국의 대북전략 한가운데에 생긴 커다란 구멍을 다시 한 번 환기시킨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북한과의 대화, 궁극적으로는 협상에 대한 믿을만한 외교적 접근의 부재"가 바로 그 구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우드로 윌슨 센터의 에이브러햄 덴마크 아시아 국장도 CNN 방송과 인터뷰에서 "결정적인 순간에 미국 정부로서 어마어마한 손실이라고 생각한다"며 미 정부 내에서 조셉 윤 대표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게 된 것은 "불행한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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