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멕시코오픈 테니스대회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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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29위의 정현이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멕시코오픈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정현은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단식 1회전에서 도널드 영을 2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1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4강까지 진출한 정현은 발바닥 통증으로 3주간 치료에 전념한 뒤 지난주 델레이비치 오픈을 통해 복귀했습니다.

델레이비치 오픈에서 8강까지 오른 정현은 멕시코 오픈 2회전에서 잭 소크-에르네스토 에스코베도 경기 승자를 상대합니다.

이 대회 1번 시드는 세계 2위인 라파엘 나달이 받았지만 허리 통증으로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2번 시드는 세계 5위의 알렉산더 즈베레프, 3번 시드는 6위인 도미니크 팀에게 돌아갔습니다.

정현의 2회전 상대가 될 수도 있는 소크가 4번 시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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