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금의환향 양익준x쑥스러운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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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배우 겸 영화감독인 양익준이 오랜만에 멤버들과의 여행에 합류했다.

‘불타는 청춘’ 촬영장에 제일 먼저 도착한 양익준은 8개월 만에 컴백해 낯을 가릴 것 같다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양익준은 "요즘 작품 때문에 바빴다"며 "국진이 형이랑 수지 누나 결혼하신다며?"라며 "오는 길에 검색을 해봤다. 한편으로 부럽다"고 말했다.

양익준은 홀로 집을 지키며 장난스러운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고, 뒤이어 등장한 청춘들을 보자마자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출연자 중 유일한 영화감독인 양익준은 영화 ‘똥파리’로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들을 휩쓸며 월드 클래스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또한, 얼마 전 종영한 OCN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에서도 약쟁이 ‘장석철’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멤버들은 촬영장에 도착해서 양익준을 보며 반가워했고, 그간의 근황을 물었다. 그러자, 양익준은 2017년 일본 감독 키시 요시우키의 영화 ‘아, 황야’로 남우 조연상을 수상한 소식을 전해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2010년 일본 유명 영화 전문지 ‘키네마 준보’에서 ‘똥파리’로 감독상을 받은 것에 이어 두 번째로 주요 상을 수상하게 된 것. 오랜만에 만난 청춘들은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며, 다시금 월드 클래스의 저력을 보여준 양익준을 축하했다.

김광규는 양익준이 일본에서 상을 받는 사실에 대해 물었고, 양익준은 "일본 유명 영화 잡지 키네마준보에서 주는 상이다. 영화 '아 황야'라는 일본 영화에 출연했는데, 조연상을 받으러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후, 촬영 이후 진행된 시상식에서 양익준이 상을 받는 모습도 공개됐다. 특히 양익준은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후 불청 식구들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 훈훈한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강수지와 김광규는 찌개에 들어갈 재료를 사기 위해 함께 시장에 장을 보러 갔다. 이 자리에서 김광규는 강수지에게 “이제 조금 마음이 편하겠다”고 김국진과의 결혼을 언급했고, 강수지는 “그렇다”고 솔직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광규는 "멤버들한테 사과하셔야 한다. 너무 시달렸다. 사람들이 내 근황은 묻지도 않고 강수지, 김국진이 언제 결혼하는지를 물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강수지는 "본인이 결혼하는 것도 아닌데. 사과해야겠다"며 그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고, 김광규는 "사과하니까 이상하다. 그냥 한턱 쏘라"며 웃었다.

또, 김광규는 "혼인신고는 했냐" 조심스레 물었고, 강수지는 “상견례 날 하려고 한다. 싸울 거면 결혼하지 말아야 한다. 사실 싸운 적이 없다. 근데 생각이 다를 때는 내가 그냥 그때를 지나가 준다. 그러다가 서로 기분 좋을 때 이야기해서 내 의견도 이야기 한다. 그래서 싸웠다는 생각이 안 든다”고 설명했다.

(SBS funE 김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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