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 웃음 넘친 평창 선수단 해단식…뜨거운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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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동안의 평창 동계올림픽 대장정을 마친 우리 선수단이 오늘(26일) 해단식을 가졌습니다. 동계올림픽 사상 가장 다양한 종목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따낸 우리 선수단에게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강릉선수촌 앞에 모인 우리 선수단이 마지막으로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역대 최다인 6개 종목에서 17개의 메달을 따냈기에 표정은 밝았습니다.

[윤성빈/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 저만 좋게 끝났다고 생각 안 하고, 우리 팀 전체적인 성적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기분 좋은 올림픽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여자 컬링 주장 김은정이 경기 중 수시로 동료 김영미의 이름을 부르면서 이번 올림픽 최대 유행어가 된 "영미"라는 구호를 외치며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도종환/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어제) 술 마시면서 계속 제 건배사는 영미였습니다. 영미, 잔을 부딪칠 때마다…]

쇼트트랙 남자 1,500m 금메달리스트 임효준은 계주에서 넘어진 것을 못내 아쉬워하며 다음 올림픽에 대한 각오를 밝혔습니다.

[임효준/쇼트트랙 1,500m 금메달리스트 : 이것을 계기로 더 단단해질 것 같고, 4년 뒤 베이징에서는 대한민국 남자 계주 금메달 꼭 갖고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해단식을 끝으로 모든 올림픽 일정을 마무리한 우리 선수들은 짧은 휴식을 가진 뒤 종목별로 세계선수권 대회 준비를 위해 다시 훈련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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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이원식·오영춘,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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