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인사개입 의혹' 안태근 14시간 집중 조사 받고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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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현 검사를 성추행하고 인사 불이익을 줬다는 의혹을 받는 안태근 전 검사장이 검찰에 소환돼 14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조사단은 어제(16일)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안 전 검사장을 상대로 서 검사 성추행과 이후 인사보복 의혹 등을 추궁했습니다.

안 전 검사장은 지난 2010년 한 장례식장에서 서 검사를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 사과를 요구한 서 검사에 대해 법무부 검찰국장이던 2015년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해 불이익을 줬다는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성추행 의혹은 이미 공소시효가 지난 상태지만 보복성 인사 개입이 실제로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면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검찰 성추행 조사단은 안 전 검사장 조사 내용과 증거인멸 가능성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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