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츤데레 사부 윤여정 편, 자체최고 시청률 경신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첫 여성사부 윤여정과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SBS ‘집사부일체’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5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는 가구 시청률 11.2%(이하 수도권 2부 기준, 전국 9.5%)로 전인권 편의 11.1%를 넘기며 프로그램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세웠다.

이와 더불어 ‘집사부일체’는 KBS2 ‘해피선데이’ (10.8%), MBC ‘복면가왕’ (10.6%)를 제치고 가구 시청률 동 시간대 1위, 20세~49세 젊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한 2049 타깃 시청률도 5.4%로 동 시간대 1위에 올라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날 방송에서는 ‘집사부일체’의 네 번째 사부이자, 첫 여성 사부인 배우 윤여정과 ‘청춘 4인방’의 만남이 그려졌다.

분당 시청률이 12.8%까지 ‘최고의 1분’은 ‘해답의 책’ 에피소드였다. 이 날 멤버들은 사부 윤여정과 ‘친구 되기’를 목표로 삼았다. 육성재는 비투비 숙소에 오게된 윤여정을 위해 와인과 샴페인, 꽃, 귤, 방향제, 새 침구는 물론 평소 책을 좋아하는 윤여정을 위해 책까지 준비하는 스윗만 면모를 보였다.

윤여정을 만나러 집으로 향한 멤버들은 카리스마 넘치는 사부와의 첫 만남에 어쩔 줄 몰라 했다. 짧은 집 구경에 이어 윤여정은 자신의 단골 식당으로 멤버들을 데리고 갔다.

윤여정이 “남자 집에서 자본 적이 없다”, “잠자리에 예민하다”고 말하자 육성재는 곧장 비투비 숙소를 치우러 향했다. 육성재는 자신의 할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꽃에 대해 물었고 마트에서 귤, 침구, 방향제까지 사며 윤여정 사부를 맞이할 준비에 나섰다.

한편, 이 시각 윤여정은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따라 하려는 멤버들에게 “나는 그런 거 없다. 별로 존경할 선생님이나 우러러 볼만한 사람이 되지 못한다.”며 “날 따라하지 말고 너네는 너네들 하고 싶은대로 해라”라고 조언해 멤버들을 당황케 했다. 윤여정은 "난 맨날 실수하고 화나면 화를 낸다. 그러다 또 매일 반성을 하기도 한다. 영원한 숙제다. 그 모든 것이 모인 게 '나'다"라며 "너희도 그냥 너다우면 된다"고 말해 멤버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윤여정의 말에 이승기도 속마음을 토로했다. "5~6년 동안 칭찬을 한 번 못 들었다. 칭찬에 대한 결핍이 있었다. 그러다가 엄한 길에 빠지고 내가 아닌 무리수를 하게 되더라"고 털어놓자 윤여정은 과거 자신의 경험을 빗대어 조언에 나섰다. 또 "고민을 많이 하니까 혼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이상윤의 말에는 “스트레스를 안 받으면 죽은 거다. 살아있으니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라며 인생 선배로서 말해 모두를 끄덕이게 했다.

우여곡절 끝에 윤여정은 비투비 숙소에 입성했다. 이승기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와인을 따르고, 양세형은 현관에서 윤여정을 맞이했다. ‘귤길’을 따라 방에 들어선 윤여정 앞에는 꽃다발을 든 육성재가 서있었다. ‘츤데레’ 사부 윤여정은 자신을 맞이하는 멤버들의 모습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들은 거실에 자리를 잡고 스파클링 샴페인을 터뜨렸다. 하지만 또 한번 예상치 못한 전개가 이어졌다. 샴페인이 분수처럼 터져버린 것. 윤여정은 "우리 집이었으면 너희 다 내쫓았다."고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윤여정과의 동침을 건 대결이 벌어졌다. 물을 튀겨 눈을 감지 않아야 했지만 양세형과 이승기는 ‘물따귀’에 가까운 게임을 이어가 모두를 폭소케 했다. SBS '집사부일체'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

(SBS 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