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시범경기 첫 등판 1이닝 무실점…다저스 패배


클레이턴 커쇼가 2018년 첫 공식경기 등판 호투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커쇼는 미국 애리조나 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던졌습니다.

커쇼는 첫 타자 벤 가멜의 빗맞은 타구를 직접 잡아 1루에 송구해 아웃카운트를 잡았습니다.

이어 진 세구라를 좌익수 뜬공, 로빈슨 카노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습니다.

미리 정한 대로 1회만 소화한 커쇼는 2회부터 톰 콜러에게 마운드를 넘겼습니다.

다저스는 2안타 무득점에 그쳐 시애틀에 0 대 2로 졌습니다.

지난해 18승 4패 평균자책점 2.31로 내셔널리그 다승과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차지한 커쇼는 3월 3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정규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합니다.

커쇼의 개막전 선발 출격은 지난 2011년 이후 8년 연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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