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도시가스 사용 '쑥'…1월 사용량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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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한파로 난방 수요가 급증하면서 도시가스 월 판매량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한국가스공사의 지난 1월 천연가스 판매량은 488만 1천t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20.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도시가스용은 303만t으로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력수요가 늘면서 LNG발전소용 가스 판매도 증가했습니다. 가스 판매량이 이처럼 급증한 것은 이상 한파와 더불어 유가 상승으로 다른 연료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도시가스는 지난해 11월 9.3%나 요금이 인하돼 가격경쟁력이 더욱 강해지면서 전체적인 가스 판매량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도시가스는 벙커C유나 LPG와 비교하면 유가 하락에 즉각적으로 대응하지 못해 상대적으로 가격경쟁 싸움에서 불리했는데 최근 이런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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