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계 부총리급' 양징 中 중앙서기처 서기 비리 낙마


리커창 중국 총리 계열로 부총리급인 양징 중국 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 겸 국무원 비서장이 비리혐의로 낙마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중앙기율검찰위원회는 양 서기에 대해 엄중한 기율 위반 문제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기율위는 양 서기가 당 정치기율과 정치규율, 청렴기율을 위반했으며, 장기간 불법 기업 및 불법 사회 인사와 부당한 교류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특정인을 위해 직무 영향력을 발휘해 위법 행위를 했으며, 뇌물도 수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양 서기는 현재 당찰간 처분 1년과 해직 처분을 받은 상태입니다.

이와 함께 직위 역시 '정부장급' 인사로 강등됐습니다.

양 서기의 낙마는 최근 시진핑 국가 주석이 류허 중앙재경영도소조 판공실 주임을 앞세워 리 총리가 담당하는 경제 분야를 직접 관장하는 등 '2인자 패싱' 분위기를 반영하는 조치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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