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ｍ 결승에서 곽윤기, 서이라, 김도겸, 임효준 선수가 출전했습니다. 그러다 선두 중국과의 간격을 벌리지 않으며 호시탐탐 추격 기회를 엿보던 중 20여 바퀴를 남기고 임효준 선수가 터치 직전에 미끄러져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다시 최선을 다해 질주했지만 아쉽게 4위로 들어왔습니다.
이후 열린 쇼트트랙 남자 500m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딴 임효준 선수는 고개 숙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때 관중석에서 나온 한 마디는 "괜찮아". 국민 모두의 마음을 대변하는 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