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기, 학생 성추행 논란…새 드라마 '작은신의 아이들' 어떡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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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민기가 학생을 성추행했다는 폭로가 나와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방송을 단 사흘 앞둔 OCN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이 비상이 걸렸다.

20일 한 매체는 조민기가 부교수로 재임하던 청주대학교에서 한 재학생이 조민기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이로 인해 조민기가 교수직에서 사임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서 조민기 측 소속사 윌 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직 정확한 사실은 알지 못하며 사실 확인이 되는대로 입장을 밝히겠다.”고만 말했다.

청주대학교 측은 조민기가 학생 성추행 관련 의혹으로 사임한 게 맞으며, 본인은 이 일에 대해서 부인하고 있는 입장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조민기가 불미스러운 논란에 휘말리면서 오는 24일 방송되는 ‘작은 신의 아이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지 방송계가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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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진행되는 ‘작은 신의 아이들’ 제작발표회에 조민기는 불참할 예정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이 일 때문이 아니라 원래 참석하지 않으려고 했다.”며 말을 아꼈다.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 조민기는 국한주 역을 맡아 지지율 2위의 막강한 대통령 후보를 연기할 예정. 김옥빈과 강지환 등이 주연배우로 출연하는 가운데, 이 드라마에서 조민기는 강렬한 인물로 극의 전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받아왔다.

조민기는 1990년 영화 ‘사의 찬미’로 데뷔한 뒤 영화 ‘변호인’,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등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2010년 3월부터 최근까지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부교수로 부임해 교단에 섰다.

(SBS 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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