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3조 부채 대책 선결돼야"…GM 경영진·노조 만나 해법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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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한국 GM의 군산공장 폐쇄 사태와 관련해 경영진과 노조 면담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주당 한국GM 대책 TF는 오늘(20일) 오전 한국GM 노조와 간담회를 한 데 이어 배리 앵글 GM 총괄 부사장을 만나 향후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홍영표 TF 위원장은 정확히 어떤 것을 원하는지에 대해 만나서 얘기를 들어볼 것이라면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GM본사와 한국 GM의 불평등한 구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홍 위원장은 한국 GM이 본사로부터 빌린 형태로 돼 있는 3조 2천억 원의 차입금을 그대로 둔다면 매년 2천억원의 이자를 지급해야 하는데 그렇다면 지원을 하나 마나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 이 3조 2천억 원의 부채를 자본전환을 할 것인지 당분간 이자를 받지 않겠다든지 하는 방안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부품 가격 때문에 원가가 높아지는 문제, 본사에 내는 5%의 로열티를 어떻게 할 것인지 등도 논의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홍 위원장은 또 한국 GM에 미국 임원이 100명가량인데 한국 임원에 비해 4~5배 많은 임금을 받아가고 있다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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