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5일) 이승훈 선수가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0m 종목에 출전했습니다. 이 선수는 4위로 아깝게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12분 55초 54를 기록하며 2011년 자신이 세웠던 최고기록을 1.67초 단축시키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매스스타트 종목과 팀 계주를 앞두고 있는 이 선수는 체력 안배의 어려움에도 10000m 종목에 출전한 것에 대해 “제가 10000m 출전하지 않으면 우리나라 선수가 출전하지 않는다”고 밝힌 뒤 “저라도 명맥을 이어가고 싶다, 후배들이 빨리 (뒤를) 이어줬으면 좋겠다”고 10000m 종목에 대해 애정을 밝혔습니다.
메달 획득은 실패했지만 ‘자신과의 승부’에서 승리한 이승훈 선수의 스피드스케이트 10000m 경기 영상, 소셜 미디어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