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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스브스] '은퇴 이후 공허' 아빠를 위해 준비한 해외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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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을 앞둔 사람들은 반갑다고 꼬리 치는 반려견을 봐도 TV를 봐도 힘이 생기지 않습니다. 은퇴한 후 제2의 인생을 어떻게 열지 두려운 탓에 이 시기엔 공허함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그런데 은퇴한 중년을 위한 해외 봉사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성춘 씨 역시 26년 동안 회사만 다니다가 일을 그만두고 방황하던 중 우연히 알게 됐습니다.

처음엔 손사래를 쳤지만, 알아보니 단순한 봉사 활동이 아니었습니다. 이전 직무를 100% 살려서 개도국의 정부나 학교 등에서 기술력을 전수하는 일종의 재능기부였습니다.

이 씨는 라오스 신재생에너지 연구소로 자문 활동을 가게 됐고 라오스 국가과학기술부 공무원들을 가르쳤습니다. 라오스 국립대학에서 특강을 진행했는데 이때 한국을 배우고 싶어 하는 학생들의 눈망울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고요.

라오스는 성장 가도를 달리던 한국과 꼭 닮아 있어서 그가 젊었을 때로 되돌아간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다고 합니다.

평생 배운 걸 나누는 뜻깊은 시간은 물론 스스로를 돌아보는 기회가 됐다고요. 은퇴하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제2의 인생을 꿈꾼다면 중년들에게 이 프로그램을 추천합니다.

▶ 은퇴한 60대 아빠, 해외봉사 보내기 대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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