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오스트리아 열차 충돌로 한국인 2명 부상"


오스트리아 남동부 니클라스도르프역 인근에서 12일(현지시간) 여객 열차 2대가 충돌한 사건과 관련해 우리 국민 2명이 다쳤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12일 낮 오스트리아 남동부 슈타이어마르크주 니클라스도르프역 인근에서 여객 열차 2대가 충돌해, 우리 국민 2명이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주오스트리아대사관이 후송된 병원 관계자 및 부상당한 우리 국민 1명과 통화해 파악한 바에 따르면, 국민 2명은 크게 부상을 입지는 않았으나 정밀 검사를 받기 위해 현재 대기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주오스트리아대사관은 피해를 입은 우리 국민 가족에게 연락을 취해 사고 경위를 설명했다"며 "가족 및 병원 측과 연락을 유지하며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니클라스도르프역 인근에서 여객 열차끼리 부딪쳐 1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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